노로바이러스 증상, 발생원인, 치료방법
최근에 지인 중 해산물을 먹고 노로 바이러스에 걸렸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런데 노로 바이러스라고 알아채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고, 과거에 나도 노로 바이러스에 걸리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 노로 바이러스의 증상과 발생원인 및 예방법, 치료방법을 정리해보았다.
노로바이러스 증상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일반적으로 '복통, 구토, 설사, 근육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증상은 감염된 후 1~2일 사이에 발생하는데,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증상이 발현되면서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고 감염자의 상태에 따라 특정 증상이 더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다.
노로 바이러스의 증상은 장염, 체증, 소화불량 등과 같은 다른 질병과 비슷한 증상으로 나타나, 노로 바이러스에 걸린 것을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복통, 구토, 설사 등으로 복부 불편감이 가장 먼저 발생한다. 이로 인해 식용 감퇴 현상이 따라오고, 갑작스러운 복통과 함께 구토와 설사가 발생한다. 심한 경우 두통과 근육통이 발생하며 경우에 따라 38도 이상으로 체온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다.
노로바이러스 발생원인 및 예방법
노로 바이러스는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일반적인 질병이고, 특히 겨울철 익히지 않은 해산물 섭취를 통해 많이 발생한다. 보통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 등을 섭취하거나, 오염된 표면을 만진 손으로 입, 코, 눈 등을 만지는 경우 바이러스가 전염된다. 또한 감염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으로도 전파될 수 있기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이 질병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편이라 감염된 사람이 화장실 사용 후 손을 씻지 않는다거나, 음식을 조리하거나 먹기 전에 손을 씻지 않는 등으로 전염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 또한 대화 중 비말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으니 되도록 공간을 분리해 지내는 것이 좋다.
노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앞서 살짝 언급했듯 항상 '청결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여 모든 질병을 예방하는 기본적인 수칙인 '손 씻기, 깨끗한 음식 손질 및 조리, 깨끗한 물 섭취, 음식 익혀 먹기' 등을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을 씻을 때에는 깨끗한 물과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예를 들어 화장실을 사용한 후, 음식을 만들거나 먹기 전, 손에 오염 물질이 닿은 경우 꼭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예방법 중 '손 씻기' 가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더불어 익히지 않은 음식에는 바이러스가 남아있을 수 있으니, 잘 익혀먹는 것 역시 음식물을 통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물도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
노로바이러스 치료방법
노로 바이러스는 증상이 가벼운 경우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며칠 내 사라지기도 하기에 음식물 섭취를 잠시 멈추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회복될 수 있다. 하지만 증상만으로 노로 바이러스라고 판단하기 어려운 질병인 만큼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진단과 약을 처방 받는 것이 좋다.
노로 바이러스 증상 완화하는데에 도움이 되는 방법은 '수분 보충, 적절한 영양 섭취, 휴식, 적절한 의약품 복용' 등이 해당한다. 물은 구토와 설사로 인해 체내에 부족한 수분을 보퉁해 주기 위해 충분히 마셔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구토와 설사 때문에 잠시 음식물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좋지만, 에너지를 채워주기 위해 이온 음료 등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 이후 증상이 완화되면 죽 등과 같이 조화가 잘 되는 음식을 조금씩 섭취하는 것이 좋다. 두통과 근육통 등 노로 바이러스 증상으로 신체가 많이 지친 상태이기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 역시 꼭 필요하며,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제 때에 복용해 증상을 완화 및 단축 시키는 것을 권장한다.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음식물 섭취가 어려울 때 마시면 도움이 되는 차는 '매실차, 보리차, 이온음료' 이다.
우선 매실차는 우리가 흔히 체하거나, 소화기관에 통증이 있을 때 일반적으로 많이 마시는 차인데, 매실에 포함된 유기산이 위장의 산도를 낮춰 위장 작용을 활성화하고, 피크린산이 독성 물질을 분해해 식중독이나 배탈이 있을 때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보리차는 구토와 설사 증상으로 탈수 현상을 완화하는데에 도움이 된다. 보리차는 섬유질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고, 염증과 독을 풀어 소화가 잘 되도록 도와 설사를 멎게 하는데에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
이온음료는 나트륨, 칼륨, 포도당, 당분이 적절히 포함되어 있어 체내 흡수가 빨라 짧은 시간 내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는데에 도움이 된다. 이 역시 탈수 현상을 예방하는데에 도움이 되고, 나트륨과 당이 있어 에너지를 일부 얻는데에도 도움이 된다.